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교단의 숙원이었던 총회회관 건립을 본격화했다. 기하성은 1일 서울 은평구 대조1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AG GRACE 빌딩’ 기공예배를 드리며 회관 건립 첫 삽을 떴다.
회관은 지하 4층, 지상 4층의 총면적 약 8062㎡(2439평) 규모로, 160억원을 투입해 2027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이곳엔 총회 본부와 순복음신학원 등 교단 핵심 기관들이 입주한다.
총회는 오는 26일을 ‘총회 주일’로 선포하면서 전국 5800여 교회에 성전 완공을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회장 이영훈(사진) 목사는 이날 시편 127편 1~2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순복음 교단의 출발지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시작점인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성전이 세워지는 동안 한마음 한뜻으로 성령 안에서 연합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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