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재판 12회 연속 불출석… 궐석재판 진행

Է:2025-09-29 19:03
ϱ
ũ

“보석 땐 성실히” 밝힌 지 3일 만에
윤 변호인단 “현기증·구토 증세”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본인의 내란 재판에 건강 이상을 이유로 또다시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이 보석 심문기일에 직접 출석해 ‘보석이 허가되면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지 3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한 뒤 “지난 26일 재판 출석 후 현기증과 구토 증세가 이어져 재판 출석 등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불출석은 이번이 열두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도 피고인 없이 진행하는 궐석 재판을 결정했다.

이날 재판에는 배정효 전 국군방첩사령부 지휘협력과장(중령)이 증인으로 출석, 지난해 총선 직후인 4월 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부정선거 의혹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배 중령은 “이런 보고서를 써야 하나 회의감까지 들었다”며 여 전 사령관이 정신 차려야 한다는 취지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특검이 대통령경호처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증거인 CCTV 영상과 비화폰 통화 내역 등의 비공개 열람 역시 예정돼 있었으나 영상 재생 문제가 발생해 하루 미뤄졌다.

윤준식 기자 semipr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