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지역 개발로 새 일자리·소득 창출”

Է:2025-09-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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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혁신적 재창조 계획 발표
산불대응·예방 연구기관 설립 포함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산불 피해복구 현황 및 혁신적 재창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3월 역대급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도가 29일 ‘산불 피해복구현황 및 혁신적 재창조 계획’을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경북 산불 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브리핑에서 산불 피해구제와 복구 추진 상황, 특별법의 주요내용과 후속조치 계획을 설명하고 산불피해지역의 혁신적 재창조 구상을 공개했다.

산불 피해구제와 관련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조8310억원의 복구지원비를 확보했으며 추석을 앞둔 지금까지 기존의 재난복구지원 기준보다 상향된 기준에 따라 4213억원의 생계비, 주거지원비 등을 지급했다. 또 이재민들이 제대로 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430세대에게 2525동의 임시주택을 제공했다. 국민들의 기부금 약 744억원도 유가족 위로금과 구호소 현장지원, 임시주택 건립 등에 사용됐다.

산불극복 재창조 프로젝트 기본구상에는 산불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의 혁신적 재창조를 위한 사업안들이 제안됐다.

여기에는 산불대응·예방과 산림대전환을 위한 연구기관 설립, 피해산지를 복구하고 산림자원을 보존하되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 산림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산지의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안동 산림휴양복합단지·K-WOOD 목재산업 클러스터, 의성 산림경영특구 시범사업·산불피해임야 대단위 스마트과원, 청송 산림미래혁신센터 유치·골프장, 영양 자작누리 명품산촌·산채스마트팜 혁신단지, 영덕 송이 생물자원 스마트밸리·골프장·리조트 등이 주요사업으로 우선 검토되고 있다.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경북도의 민간투자활성화 정책은 특별법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들 주요 민간투자사업과 산림투자선도지구를 결합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림투자선도지구에 부여된 농지·산지 등 관리권한 위임과 규제완화, 기업지원 특례들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민간투자자의 투자결정을 더욱 더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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