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6)
The mind governed by the flesh is death, but the mind governed by the Spirit is life and peace.(Romans 8:6)
그리스도인이란 성령의 사람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성령의 인도는 사람의 본래 성향까지 변화시킵니다. 즉 사고방식까지 바꾸어 하나님의 생명과 평안을 추구하게 합니다. 신학자 존 오웬은 신자를 두고 ‘마음의 틀’이 바뀐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사람은 자기 마음 틀로 대상을 바라봅니다. 그런 까닭에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또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 틀이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있습니다. 유난히 거센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 틀이 거칠어 있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잘 배격합니다. 마음 틀이 삐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모습이 다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성령님께서 우리를 다듬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찬송 가사를 들어보십시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예수님 모신 마음이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무엇 때문에 이 마음 틀이 흔들려 불안하고 분노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기도드려보십시오. “거친 나의 마음을 비둘기같이 온유한 심령 되게 하옵소서.”
이은호 목사(온수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