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행 24:27)
When two years had passed, Felix was succeeded by Porcius Festus, but because Felix wanted to grant a favor to the Jews, he left Paul in prison.(Acts 24:27)
유대인들은 율법을 망가뜨린다며 바울을 죽이려 했습니다. 이에 교회 지도자들은 오해를 풀기 위해 바울에게 유대인의 정결 의식을 하도록 권면해줍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가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소송을 당합니다. 바울은 아무 죄가 없으면서도 연금 상태로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그는 4년이라는 세월을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로마의 선교 계획과 사역이 꼬일 대로 꼬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바울은 로마 군대의 보호 아래 있게 됩니다. 그전까지 유대인들은 어디든지 쫓아와서 바울을 죽이려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어느 때보다 안전하게 로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 상황이 꼬일 대로 꼬여, 되는 것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는 한 치의 실수도 오차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천히 일하시나 늦는 법이 없으십니다. 또 우리에게서 영광받기로 작정한 바를 모두 이루십니다. 우리는 그 일에 가장 합당하게 쓰임받을 것입니다. 그 믿음이 꼬인 상황을 풀어가게 하십시오.
이은호 목사(온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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