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나의 생명 되신 주’ 380장(통42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9장 23~26절
말씀 : 한 관리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딸이 방금 죽었는데 예수님께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시면 살겠다는 것입니다. 죽기 전에 병을 고쳐달라고 오는 사람은 있었지만 죽은 다음에 살려 달라는 사람은 처음입니다.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이 일어나 따라가십니다.
예수님은 관리의 딸이 죽은 초상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장사를 치르느라 피리를 불고 떠들며 소란스러운 무리에게 “죽은 게 아니라 잔다”고 말씀하시자 모두 비웃었습니다. 죽은 게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소녀의 시체가 있는 방으로 가셨습니다. 무리를 다 내보내시고 조용히 소녀의 손을 잡으니 소녀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소녀를 깨우신 것입니다. 소녀는 죽지 않고 자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셨습니다.
그러면 죽는 것은 무엇이고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죽음과 생명을 알아야 구원을 믿을 수 있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예수님이 생명입니다. 생명이 그 안에 들어 있어야 살아 있는 것이고 생명이 그 안에 없으면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 되신 예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거부하고 내 영혼 안에 예수님이 없으면 죽은 것입니다.
생명을 거부하는 자들은 육체의 죽음이 끝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장례식장이 죽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받은 성도들에게 육체의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 아닙니다. 성도들에게 육체의 죽음은 절망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소녀는 생명이신 예수님이 부르시는 소리를 듣고 깨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것이 바로 이 생명입니다. 이 생명을 받고 죽음에서 구원받은 것입니다. 성도가 구원받았다는 것은 생명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생명이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생명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자들은 예수님의 부활 생명을 받습니다. 생명은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명으로 살았고 구원받았습니다.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생명으로 인해 우리는 죽음 안에 갇혀 있던 모든 죄와 저주, 질병을 다 이겼습니다. 이 생명을 가진 자는 죄와 저주, 질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은 구원받고 그리스도로 인해 생명 안에서 살아 있습니다. 내 안에 성령으로 들어오신 생명을 받았으면 지켜야 합니다. 생명의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생명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 가정 안에 생명의 충만함이 넘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가정에 생명의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정이 생명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생명을 지키겠나이다. 약속하신 생명의 성령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은 목사(서울 마라나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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