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260장(통19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9장 1~8절
말씀 : 사람들이 중풍 병자를 침상에 눕힌 채로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들고 옵니다. 문 앞에는 많은 무리로 발 디딜 틈이 없어 들어가기가 힘듭니다. 여기에 중풍 병자를 침상째 들여놓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어려운 일을 어떻게든 해냈고 마침내 중풍 병자는 예수님 앞에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포합니다. 이것이 중보기도의 능력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중풍 병자에게 병 고침보다 먼저 죄 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죄 사함과 병 고침의 관계를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죄 사함을 받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심판자가 죄 사함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심판주이십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침상을 가지고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그는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중풍 병자가 병을 고침 받은 것은 죄를 용서받아서 병이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무리는 이것이 죄 사함의 능력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풍 병자는 죄를 용서받고 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죄를 용서받았다는 선포는 죽음 안에 들어 있던 모든 죄와 저주의 문제가 해결됐다는 선포와 같은 말입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주님은 중풍 병자의 죄를 십자가에서 대신 지시고 그 죄에 대한 대가로 돌아가셨습니다. 중풍 병자의 모든 죄는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다 해결됐습니다. 사흘 후 예수님은 하나님 생명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육체의 죽음을 이긴 것입니다.
그리고 죄를 용서받은 중풍 병자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중풍 병자는 그 생명을 받고 다시 살았습니다. 이 생명 때문에 중풍이 떠나간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받고 다시 죽음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날마다 죄를 회개하며 생명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가정은 이 생명을 함께 지키는 한 팀입니다. 생명을 받았으면 이 생명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다시 이전의 죽음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날마다 회개하면서 함께 생명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서로 끌어주고 세워주면서 한 사람도 이탈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친구들의 간절한 간구로 중풍 병자가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중보자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을 선포하시는 말씀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가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절박한 기도로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회복될 것입니다.
기도 : 주님, 죄 사함의 선포를 믿고 기도합니다. 우리 가정이 예수님의 생명 안에서 강건하게 하옵소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은 서울 마라나타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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