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 20:35)
Remembering the words the Lord Jesus himself said: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Acts 20:35)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면서 교회 지도자들에게 두 가지를 권면했습니다. 하나는 이리와 같은 이단 사상을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이단은 사람 영혼을 물어뜯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물질의 탐욕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울은 모범을 보였습니다. 3년 밤낮을 쉬지 않고 말씀을 가르쳤으며 직접 땀 흘려 일하면서 자기 생계만이 아니라 동행자들까지 도왔습니다.
그러면서 주는 것이 더 복 있다고 하신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베푸는 자에게 상급 있다’ ‘축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자기 것을 내어주는 헌신이 있을 때 얼마나 큰 보상이 있는지 생각하지 말라거나 베푸는 일을 할 때 복 받을 생각을 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상 주실 것, 축복하실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마지못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기쁨으로 그 일을 하도록 격려하십니다. 우리가 기쁨으로 베풀고 나눌 수 있는 것은 주님의 틀림없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믿는 자는 베풀 수 있습니다.
이은호 목사(온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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