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의 중심에서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세상의 흐름을 결정짓는 것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여호와께서 생명을 거두시기도 하시고 다시 살리시기도 하신다.”
삶의 부침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주시고 거두시는 분이십니다.(6절) 생명은 인간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의학이 생명을 연장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이 순간도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시작입니다. 삶의 의미는 생존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고유한 사명을 주셨고 그 사명을 따라 살아갈 때 참된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높이시기도 하고 낮추시기도 하십니다.(7절) 지위와 재물은 인간의 능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겸손한 자는 높아집니다. 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든지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자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세입니다. 높은 자리에 있을 때는 감사함으로, 낮은 자리에 있을 때는 인내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위치보다 태도를 보십니다.
하나님은 낮은 자를 들어 사용하십니다.(8절) 하나님은 다윗 마리아 베드로처럼 평범한 이들을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능력보다 믿음을 보시며 작은 순종을 통해 큰 역사를 이루십니다. 세상은 외모와 배경을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또 세상 끝까지 공의로 심판하시며 예수 그리스도께 왕권을 부여하셨습니다.(9~10절) 우리는 그분의 통치 아래 살아야 하며 삶의 방향도 그분께 맞춰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통치는 사랑과 진리의 통치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계획하며 살아가지만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농부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씨앗을 뿌렸지만 자라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환경이 어떠하든 하나님께 뿌리를 내릴 때 열매는 반드시 맺힙니다.
혹시 지금 절망 가운데 계신가요. 하나님은 죽음을 생명으로, 실패를 희망으로 바꾸십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십시오. “하나님, 나는 연약한 죄인이지만 주님의 주권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받아들입니다.” 이 고백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다시 하나님께 드리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작은 믿음도 역사 속에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을 열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삶으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억하시며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삶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때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며,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은 실패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그분의 손에 붙들린 인생은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
◇압구정예수교회는 하나님 나라에 궁극적 소망을 두면서도 사회와 민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노력합니다. 성경적이고 거룩한 교회, 음지를 살피며 작은 일에 충성하는 교회가 되길 힘씁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