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 발굴감식단(국유단)은 21일 6·25전쟁 당시 이역만리 한국 땅에서 싸우다 전사한 튀르키예군 추정 유해 4위를 유엔군사령부로부터 인수(사진)했다고 밝혔다.
유해 인수식은 서울 동작구 국유단 신원확인센터 앞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와 이근원 국유단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국유단이 인수한 유해 4위 중 3위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이 북한 내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됐다. 나머지 1위는 유엔사가 1954년 북한군으로부터 인수한 유해로, 당시 하와이의 미국 태평양 국립묘지에 매장됐다가 이후 튀르키예군 전사자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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