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작가 엘레나 파스퀄리는 ‘세 나무 이야기’를 저술합니다. 푸른 언덕 위 세 그루의 나무는 각자 꿈이 있었습니다. 첫째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보석함이 되기를, 둘째는 위대한 왕을 태우고 바다를 항해하는 거함이 되기를, 셋째는 하늘 높이 자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전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운명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첫째 나무는 냄새나는 마구간의 투박한 구유가 됐고 두 번째는 작은 어선이 됐으며 세 번째는 죄수들을 위한 십자가 형틀이 됩니다. 나무들은 절망했지만 곧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구유에는 세상 그 어떤 보물보다 귀한 아기 예수가 눕혀졌고 작은 어선 위에서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가 풍랑을 잠잠케 하는 기적을 행하셨으며 십자가에는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못 박혀 매달렸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우리의 모든 길을 하나님이 아십니다. 나의 인생을 가장 정확하고 선한 모습으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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