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도시대(1603~1868)에는 유난히 괴담이 성행했다. 법과 질서가 자리 잡은 가장 안정적인 시대였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불안한 시대이기도 했다. ‘여자들의 질투’, ‘명문가의 붕괴와 폐가 수수께끼’, ‘슬픈 사랑 이야기’, ‘인간과 이계(異界)’, ‘인과응보’를 주제로 30여편의 괴담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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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가장 안정적인 시대의 역설 ‘괴담’
에도괴담걸작선/쓰쓰미 구니히코 지음, 박미경 옮김/소명출판
일본 에도시대(1603~1868)에는 유난히 괴담이 성행했다. 법과 질서가 자리 잡은 가장 안정적인 시대였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불안한 시대이기도 했다. ‘여자들의 질투’, ‘명문가의 붕괴와 폐가 수수께끼’, ‘슬픈 사랑 이야기’, ‘인간과 이계(異界)’, ‘인과응보’를 주제로 30여편의 괴담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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