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나라가 해방된 것도 대한민국이 건국된 것도, 지난 70년간 휴전선이 뚫리지 않고 전쟁이 없었던 것도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였고 은혜였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올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금향로를 보시고 주님께서 응답하여 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영적 어두움으로 가득한 북녘땅에 햇빛보다 더 밝은 찬란한 영광의 빛을 비추시고 모든 결박을 푸는 능력의 손길을 펼치어 북한 동포들이 참 자유와 복음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기도의 사명자 돼 우리 간구로 하루속히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날이 오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대하 14:11)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강한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사 선지자 요엘을 통해 주신 말씀처럼 자녀들은 예언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노인들은 꿈을 꾸는 조국 대한민국을 소망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민족을 살리는 영적 무기임을 다시 알게 하시고 땅의 소리를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민족의 새로운 길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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