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은 연중 최대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온,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를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 2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최근 소비심리 회복세에 맞춰 기존 11일간 진행하던 행사 기간을 일주일 늘려 역대 최장기간 운영된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구매액 기준 최대 10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이벤트다. 롯데마트·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 번만 구매해도 롯데온에서 응모가 가능하며 구매 계열사 수에 따라 추가 응모도 가능하다.
롯데 유통군은 최근 불황형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실속 중심의 가성비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여름철을 맞아 수박(7~9㎏ 미만)과 한우(100g)를 최대 반값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단일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멤버스 카드 결제 기준 구매 금액의 7%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월드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테마파크 입장권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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