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철환(사진) 국민권익위원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훈·국방·군사 분야 권익 구제 및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군 간부의 열악한 복무·주거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령으로 임대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을 방문해 고충을 파악하고 주거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위원장은 “군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초급·중견 간부의 주거 교육 교통 시설에 대한 복무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업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의 불안정한 주거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보훈·국방·군사 민원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국민 누구나 110번으로 전화하면 상담과 민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신병훈련소, 국군병원, 보훈병원 등을 대상으로 (권익위 관계자가 찾아가 민원을 청취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도 병행해 현장 고충을 듣고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과 지역 주민 간 갈등 중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방공부대와 수송부대 이전, 청소년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군 훈련장 용도 폐지, 탱크·자주포 이용 도로 확장 요구 등이 현안으로 꼽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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