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프로야구 생중계 관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최고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프로야구를 에버랜드에서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맹수들의 아침 일상을 관찰하는 사파리 체험, 산리오캐릭터즈 오감 체험과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까지 가족이 즐기기 좋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3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 동안 봄꽃 가득한 야외 정원인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로 즐길 수 있는 ‘베이스볼 위크’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각 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 기간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음향 장비를 통해 매일 프로야구 경기가 생중계된다.
에버랜드 모바일앱 투표를 통해 가장 보고 싶은 맞대결로 선택받은 구단 간의 경기가 매일 생중계된다. 연휴 첫날인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시작으로, 4일 한화와 기아, 5일 삼성과 한화, 6일에는 LG와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당일 경기가 펼쳐지는 구단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팀당 선착순 150명에게 응원 타월을 현장에서 선물하고, 생중계 관람 중 에버랜드 현장 카메라에 포착된 어린이들이 춤을 추면 즉석에서 선물을 주는 키즈 댄스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선수들이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가 그려진 협업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판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주키퍼가 특별 시구자로 등장하는 등 ‘에버랜드 데이’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와 티타남 인스타그램에서는 5월 12일까지 ‘어른이날 프리패스 워크숍’ 특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MZ세대 직장인에게 일명 ‘어린이날’이자 ‘무두절(無頭節)’로 꼽히는 부서장 없는 날을 위해 댓글로 사연을 신청한 직장인이 속한 1팀 전원을 5월 말에 에버랜드로 초청한다.
아이·어른 ‘동심 한가득’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5일까지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글로벌 IP ‘포켓몬’과 협업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탐험에 앞서 ‘포켓몬 월드’로 변신한 어드벤처를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현재 몬스터볼 콘셉트로 특별 래핑해 운영하고 있는 ‘풍선비행’에 탑승해 보자. ‘히든 포켓몬’을 볼 수 있다는 재미는 덤이다. 협업 스폿들을 구석구석 탐방하고 싶다면 ‘스프링캠프 미션투어’를 추천한다. 어드벤처 1층 ‘로티스 엠포리움’에서 탐험수첩을 구매하면 체험할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판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진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매일 3회(오전 11시30분, 오후 3시, 오후 5시30분) 카우보이모자 피카츄를 비롯한 8마리의 피카츄들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가 진행된다. 또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를 재단장한 ‘Let’s Play!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매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래시몹 구간을 도입해 마치 신나는 콘서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3일에는 리뉴얼 안무에 참여한 아이키와 댄스 크루 훅(HOOK)이 등장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보노보노’와 협업한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를 6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아쿠아리움 정문과 메인수조, 수달 수조 인근 등 다양한 구역에 보노보노 조형물이 설치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매일 3회(오전 10시, 오전 11시30분, 오후 4시) 아쿠아리움 정문에서는 보노보노가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네며, 메인수조 앞에서는 포토타임을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5시30분) 진행한다.
서울스카이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하늘로 향하는 신비로운 꽃들의 여정을 콘셉트로 한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플라워’를 운영한다. 입장층인 117층부터는 모든 꽃 연출에 향기를 더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18층 ‘스카이데크’에는 창을 가득 메운 대형 꽃들이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121층에는 무려 지름 5.3m의 ‘빅플라워’가 설치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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