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사진)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이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등록된 국내 아티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었다.
멜론은 데이터랩을 통해 지난 20년간 누적된 이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멜론 이용자들은 20년간 총 1억200만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했으며, 여기엔 약 113만명의 아티스트가 부른 총 1284만곡이 담겼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아티스트는 아이유였다. 아이유의 곡이 포함된 플레이리스트는 1697만개, 수록은 9185만회로 조사됐다. 전체 플레이리스트의 16.6%에 달한다.
그 뒤는 방탄소년단으로 950만개의 플레이리스트에 6810만회 수록됐다. 태연은 1114만개의 플레이리스트에 3535만회 담겼다. 플레이리스트 기준으로는 아이유에 이어 2위다. 해외 아티스트는 마룬파이브와 저스틴 비버가 각각 곡 수록, 플레이리스트 기준 1위에 올랐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은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곡으로 집계됐다. 아이유의 ‘밤편지’와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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