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장(통4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6장 12~17절
말씀 : 여섯째 인이 떼어지자 온 땅과 하늘이 흔들리는 대격변이 일어납니다. 성경은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며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라고 기록합니다.(계 6:12~14)
여섯째 인의 심판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드러나는 최후의 경고입니다. 해 달 별 산 섬까지 흔들리며 인간이 의지하던 모든 것이 무너지는 날을 예언합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 앞에서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우리는 이미 역사 속에서 위험한 지도자와 전쟁, 대공황, 전염병, 교회 핍박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마지막 때 지금까지의 재앙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 속에서 교회와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여섯째 인이 열리자 땅의 왕들과 지도자들, 부자들과 강한 자들, 모든 종과 자유인이 두려워하며 산과 바위틈에 숨어버립니다.(계 6:15)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려 하지만 어디에도 피할 곳이 없습니다. 진정한 해결책은 숨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끝이 가까울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인간의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과학과 기술, 경제적 부를 의지하며 자신들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섯째 인이 열릴 때 그들의 모든 계획과 안전망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능력과 권력은 무력합니다.
복음을 전파하여 더 많은 이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여섯째 인이 열릴 때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구원받을 기회를 이미 놓쳤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심판이 오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지금 이 시대는 복음 전파의 황금기입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끝이 오기 전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해야 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기도 : 주님, 마지막 때에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고 회개하며 주께 나아가게 하소서. 인간의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며 복음을 전파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는 믿음의 성도들과 가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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