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조정호, 삼성 이재용 제치고 국내 주식부자 1위

Է:2025-03-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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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사진)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조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2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1위인 이 회장의 주식재산(12조1666억원)보다 2.2% 많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종목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을 때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는 가파르게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1년 새 60% 넘게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25.51%) 삼성물산(-25.29%) 삼성생명(-17.41%) 등은 두 자릿수대로 하락했다.

조 회장 보유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1월 초만 해도 5조7475억원으로, 당시 1위였던 이 회장(14조8673억원)과의 격차가 9조원 이상 차이 났다. 하지만 메리츠금융지주 주가 상승세로 지난달 주식 평가액이 12조원대로 늘며 이 회장과의 격차를 좁힌 이후 1위로 올라섰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주식 부자 1위 반납을 계기로 이 회장은 다시 한번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삼성의 위상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며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 주가를 더 상승시킬 만한 동력을 지속적으로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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