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10주년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

Է:2025-02-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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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스타트업 협업 등 추진
연례 콘퍼런스 ‘바운스’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이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2014년 개소 이후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해 온 부산창경은 스타트업 지원, 투자 확대, 글로벌 진출, 대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창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창업 지원 경험을 축적한 40명가량의 직원이 연간 약 13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기에는 중소기업 판로 개척 등을 지원했으나, 현재는 기술 창업 지원에 집중하며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직접 투자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 59억2000만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 중이며, 올해 6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12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신기술 도입과 시장 확장을 돕는다. 롯데 계열사 9곳과 협력하고 있으며 파나시아, 조광페인트 등 지역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바다플랫폼의 QR 기반 식자재 추적 서비스를 도입했고, 소셜빈은 롯데벤처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 현지 법인인 롯데벤처스재팬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대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 유치를 위한 글로벌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센터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

부산창경은 지역 창업 기업의 환경 개선과 성장 단계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예비 창업 패키지’와 ‘초기 창업 패키지’를 운영하며 매년 13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연례 콘퍼런스 ‘바운스(Baunce)’를 개최하고 있다.

김용우 부산창경 센터장은 “지역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창업 기업들이 부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진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창경은 다음 달 16일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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