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 박현수 치안정감 승진

Է:2025-02-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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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박현수(54·경찰대 10기·사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12·3 불법 계엄 사태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다.

경찰청은 5일 새 치안정감 승진자로 박 국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치안정감이다. 박 국장은 차기 서울경찰청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서울청장 자리는 김봉식 전 서울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 기소돼 공석이다.

대전 출신인 박 국장은 경찰대를 졸업한 뒤 1994년 경위로 입직했다.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정보경찰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등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박 국장은 윤석열정부 들어 초고속 승진했다. 2022년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에 파견됐고, 2023년 1월 경무관 승진 후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서 파견 근무했다. 2023년 10월 치안감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6월 행안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이날 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남제현 경무관, 국무조정실에 파견된 박종섭 경무관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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