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단이 제시한 ‘꼭 읽어야 할 고전’

Է:2024-12-2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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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특유의 관점이 있다.… 우리에게 이 시대 특유의 과오를 바로잡아 줄 책들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고서(古書)다.”

영문학자이자 작가, 기독 변증가인 CS 루이스가 저서 ‘피고석의 하나님’에서 주창한 독서법이다. 시대의 한계를 넘어 한국교회 성도의 식견을 넓혀줄 기독 고전엔 무엇이 있을까.


올해의 책 선정단이 가장 많이 추천한 고전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다.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개인적 고백으로 풀어낸 세기의 고전이다. IVP 관계자는 “신학과 문학에 조예가 깊은 대가와 성찰과 회복의 여정을 떠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고 했다. 김기현 한국침례신학대 교수도 “2000여년의 교회사 가운데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면 이 책을 택할 것”이란 평을 전했다.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을 꼽은 이들도 꽤 됐다. 이정일 문학연구공간 상상 대표는 “‘백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은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산다. 한 번쯤은 죽음 이후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며 추천했다. 루이스와 독일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와 저작을 추천한 이들도 여럿이다. 루이스 책 중엔 ‘순전한 기독교’가, 본회퍼는 ‘성도의 공동생활’이 꼽혔다.

양민경 김수연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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