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선보인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00만원)로, 국내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의 4K 해상도로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 수신 기술을 적용했다. 시청하지 않을 때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할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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