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전국 최초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

Է:2024-12-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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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 자동 인식 통행료 부과
내년 2월… 하이패스 없어도 가능


부산시가 내년 2월 광안대교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내년 2월 1일부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 중 최초다.

‘스마트톨링’은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하이패스 단말기 설치 유무와 관계없이 감속 없이 통행할 수 있어 교통 흐름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패스 단말기 이용 차량은 기존 방식으로 통행할 수 있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결제수단 사전등록 또는 자진 납부 방식을 통해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결제수단 사전등록은 광안대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요금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하이패스 단말기나 사전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종별로 통행료 100원을 할인해 준다.

면제 대상 차량은 자동 처리된다. 다자녀가정 차량, 시내버스, 전기차 등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조례’에 따라 지정된 차량은 별도 절차 없이 통행료가 면제된다. 하이패스를 사용할 때도 요금이 먼저 결제되지만, 시스템을 통해 자동 환급 처리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면제 대상은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이용하거나 광안대교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면 면제가 가능하다.

시행 첫날인 내년 2월 1일에는 시스템 전환을 위해 광안대교 통행료가 무료로 운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에 따라 요금소 교통 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시민들은 사전등록 서비스를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광안대교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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