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혼란·아픔도 협력하여 선 되게 하소서

Է:2024-12-1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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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기도 <11>


역사의 주권자이신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동방의 예루살렘이라는 대한민국이 큰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내 어머니처럼 소중하고 어디를 찔러봐도 내 몸처럼 아픈 하나밖에 없는 내 조국이 사망의 골짜기에 들어선 것 같은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수많은 외압 속에서도 이민족을 지켜주시고 세계에서 가장 부흥한 한국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모든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아주시고 이 추운 겨울 길바닥에 앉아 소리칠 수밖에 없는 이 아픈 상황을 풀어주십시오.

먼저 한국교회가 무릎 꿇고 이 나라를 기도로 지키게 해주십시오.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한국교회가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이 아픔과 어둠을 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판을 짜주십시오. 한국교회 안에 정치권 안에 이 사회 구석구석에 깃든 어둠을 몰아내 주시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새판을 짜주십시오.

우리 민족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금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켜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의 이 혼란과 아픔도 협력하여 선이 되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나라로 더 발전되게 해주십시오. 우리 다음세대들이 기쁨과 자부심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로 회복되게 해주십시오. 권력을 가진 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며 진심으로 국민을 섬기게 해주십시오.

역사를 주관하시고 우리 민족과 한국교회를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주서택 원로목사(청주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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