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은 17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시민 영웅을 발굴하고자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대상은 2005년부터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한 푸르메재단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단체 부문은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최우수상 개인 부문은 3평 남짓한 구둣방에서 봉사 활동을 해온 김병록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HD현대 임직원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1%나눔상도 수상했다. 4개 부문 수상자에게는 총 3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 덕분에 올 한 해도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재단은 수상자분들의 뜻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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