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부활한 몸이 음식을 먹을 수 있나

Է:2024-12-0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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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것 포함, 병들고 죽는 것까지 초월하게 돼


Q : 부활하신 예수님이 구운 생선을 잡수셨습니다. 부활한 몸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요.

A : 부활 이전과 이후의 상태는 전혀 다릅니다. 부활 이전은 생로병사를 겪어야 하지만 부활 이후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생명의 부활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심판의 부활을 하게 됩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는 말씀대로 됩니다.(요 5:29)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했습니다.(눅 24:37) 그러나 예수님은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고 하시며 손과 발을 보여주셨습니다.(눅 24:39~40)

부활은 영의 부활만이 아니라 육의 부활도 함께 이뤄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구운 생선도 잡수셨습니다.(눅 24:42~43) 다시 말하면 잡수실 수도, 잡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닫힌 문을 직접 열고 들어가실 수도 있지만, 열지 않고도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생명의 부활에 참여한 사람들은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되지만, 심판의 부활은 지옥에서 영원한 삶을 이어가게 됩니다.

요즘 교인들은 지옥이나 심판에 관한 이야기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현세의 삶이 풍요롭고 만족스럽기 때문이고 좋은 것에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수는 믿지만 내세는 없다든지, 천국은 믿지만 지옥은 믿지 않는 것은 신앙의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부활한 몸은 먹고 마시는 것을 포함해 병들거나 죽는 것을 초월합니다.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했습니다.(고전 15:57) 사망을 이기고 부활의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드린 감사이며 바울의 개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소망은 부활과 영원한 생명에 있어야 합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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