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항공업계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에 나섰다. 수능 이후 그동안 참았던 쇼핑을 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험생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14∼30일 롯데월드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수험생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최대 5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수험생에게 종일권을 2만6000원에 판매한다.
신라스테이는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애프터 수능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에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중식이나 석식 뷔페를 수험생이 이용할 경우 동반 1인 무료 혜택을 준다. 글래드 호텔은 14∼30일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와 메종 글래드 제주의 뷔페 삼다정의 중·석식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17일까지 수능 맞이 프로모션 ‘BYE 수능, BUY 패션’을 처음 선보인다. 전 지점 8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수험표를 지참해 현장 방문 시 최대 20% 추가 할인과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도 같은 날까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천연 에센셜 오일(방향유), 숙면 패치 등 익일 배송이 가능한 수험생 응원 선물을 선보인다.
빙그레는 수험 생활에 지친 수험생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빙그레 건강tft몰에서 이달 말까지 건강기능식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도미노피자는 16∼17일 수험생 대상 방문 포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에는 블랙타이거 슈림프와 치즈 크레이프 샌드, 포테이토 피자 3종과 콜라 1.25ℓ, 17일에는 이 3종과 겨울 신제품을 더한 피자 4종에 콜라 1.25ℓ를 각각 주문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15일부터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선은 정규운임 대비 20%, 일본·대만·동남아·중국 등 국제선은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 내년 2월 21일까지 제주~김포·부산·청주·광주·대구·무안, 김포~부산 등 국내선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인에 한해 정규운임 기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된다.
티웨이항공도 내년 1월 31일까지 항공권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험생은 국내선 최대 25%, 국제선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김성훈 허경구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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