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갈릴리 출신 좌절감… 로스쿨 동역자 만나 말씀과 기도로 이겨내

Է:2024-09-0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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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마 4:19) 갈릴리 해변 같은 변방에 있던 저를 먼저 찾아오시고 제자로 불러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학부 재학 시절 전 하나님나라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를 위한 성취가 곧 인생의 기쁨이었고 내 삶을 책임질 이는 자신뿐이라 생각했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는 늘 하나님을 앞질렀습니다.

이런 제게 예수님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돼라 말씀하시며 로스쿨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지만 로스쿨에 입학한 뒤에도 저는 갈릴리 해변 출신이란 좌절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학업에 크게 뛰어나지도 못했고 사람을 낚아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해 여름수련회에서 하나님께서는 감옥에서도 죄수들의 얼굴빛을 돌아본 요셉의 인생을 알게 하셨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영혼을 섬기는 목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물고기 잡는 경험이 부족한 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버린 줄 알았던 나의 배와 그물을 다시 잡는 일이 문제임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예수님은 학업의 압박과 두려움 속에 있던 저를 혼자 두지 않으셨습니다. 갈릴리 출신이었던 제자들이 또 다른 제자들과 함께했듯 로스쿨 2학년이 되면서 저 역시 동역자들을 만났습니다. 로스쿨기독학생연합회라는 이름 아래 모인 기독 로스쿨생들은 전국연합큐티 시간을 통해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께 드리는 새벽예배를 시작했습니다. 방학 때는 사흘간의 수련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세례요한이 말했던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의 기쁨,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학기 중엔 캠퍼스에서 만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선 주일예배의 자리에 영혼들을 이끌게 되는 귀한 열매도 허락해주셨습니다.

연약한 자를 포기치 않으시고 날마다 천국을 소망하게 하시는 주님만을 신뢰합니다. 질그릇에 담긴 보배이신 예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원하은 로스쿨기독학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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