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지각변동은 선교전략의 급진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Է:2024-08-2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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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온 소울 하비스트 운동]

전 세계 크리스천 리더들이 2022년 7월 빌리온소울하비스트 세계대회에 참석해 10억 영혼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황성주 회장 제공

금년 가을 한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전 세계를 뒤덮는 세계복음화 비전을 가진 두 개의 국제 행사가 열린다. 하나는 제4차 로잔대회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또 하나는 제1회 세계추수정상회의(Global Harvest Summit)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다. 두 대회의 뿌리는 20세기 대표적 복음주의자 빌리 그레이엄과 빌 브라이트의 생애와 사역, 그리고 그들의 철저한 복음적 헌신이 가져온 열매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1960년이 시작함과 동시에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와 대학생선교회(CCC)를 설립해 세계복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두 기관은 오직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춰 초고속으로 달려갔던 하나님 나라 기관차의 강력한 선교 엔진이었다. 지금까지 BGEA를 통해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한 사람은 2억명이 넘고 CCC는 4영리와 10단계 성경공부를 통해서 대학생을 비롯해 수많은 성도에게 체계적인 전도훈련과 제자훈련을 제공했다. CCC는 특히 ‘예수 영화’를 통해 전 세계 40억 이상의 영혼에게 생생한 복음을 전하며 미디어 선교의 위력을 보여줬다.

국제로잔대회는 1974년 빌리 그레이엄과 존 스토트 목사가 당시 날카롭게 대립했던 개인구원과 사회변혁을 통합한 총체적 복음(Whole Gospel)이라는 이슈를 주도하며 시작됐고, 1989년 2차 로잔대회(마닐라)에서 랄프 윈터와 루이스 부시가 주창한 미전도종족 선교와 10/40창을 중심으로 세계 선교의 포문을 열며 2010년 남아공 대회를 거쳐 이번 한국 대회에 이르게 되었다.

세계추수전략회의는 2003년 별세한 빌 브라이트 목사의 유언인 ‘10억 영혼 구원’(Billion Soul Harvest)이라는 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2005년 미국 댈러스에 모인 ‘빌 브라이트 이니셔티브’라는 모임에서 세계적인 비전으로 선포되었다. 이후 이 비전은 2020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모인 미국 한국 중동 인도 아프리카 국가의 선교 리더들에 의해 재점화돼 2021년 10월 제1회 빌리온소울하비스트 글로벌 서밋에서 꽃을 피우게 됐다. 이후 미국에서 2022년 2차 대회를 거쳐 이번에 한국에서 영혼구원의 불쏘시개로 이루어진 100여개국 800명의 대표가 세계추수정상회의에 참가하게 된다.

필자는 2017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회장의 자격으로 독일 구텐베르크에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국제로잔 70인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이때 만난 국제로잔 대표인 마이클 오 박사에게 한국에서 4차 로잔대회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그 이유는 ‘세계 복음화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금까지 기초로 했던 과거의 로드맵으로는 현재의 급변하는 상황을 돌파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지금의 상황 변화를 통해 미래 목표를 재설정하는 새로운 세계 복음화의 로드맵이 절실했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로잔대회가 열리게 된 것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고 이는 세계 문명사의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로잔대회에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와 예수 그리스도의 강권적인 은혜가 임해 성령께서 주도하시는 은혜의 장이 펼쳐지기를 기도한다.

2021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빌리온소울하비스트 운동은 이후 열린 2차 대회와 차세대 대회를 계기로 확산돼 현재 50여개국에서 수십 차례 권역 국가 지역대회가 열려 수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슴에 영혼 구원의 불을 붙이고 있다. 이번 세계추수정상회의는 지금까지의 현황 파악과 객관적 진단을 토대로 영적 대추수에 대한 총체적 전략을 세우되, 2033년까지 권역 국가 영역별로 실행 계획(Action Plan)을 설정해 전 세계 교회와 선교기관이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춰 달려가야 한다는 전제 아래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모든 사역의 방향을 주님의 다시 오심을 위한 대추수 & 대연합 그리고 견고한 진을 돌파하는 대돌파의 4가지 대명제로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는 예수 복음에 목말라 있다.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는 말씀이 가장 정확하게 적용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영적 기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돼 있다. 팬데믹 이후 지구촌은 전쟁 지진 폭염 한파 홍수 산불 등 엄청난 기후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이 실시간으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되면서 그 묵시록적 현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안정된 미래를 갈망하지만 상황은 날로 악화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지만 그것은 허상에 불과함을 깨닫고 절망하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공평과 정의라는 가치관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한데 현실의 부조리와 왜곡된 세계에 대한 절망에 그들의 목마름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전 세계의 상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갈망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들은 진정성의 보고인 성경 진리에 목말라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 영적인 필요를 채우기 전에는 결코 만족할 수 없다는 진실에 근접하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 상황 변화와 지각변동은 선교 전략의 급진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가을, 이 모든 필요를 채울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놀라운 은혜가 4차 로잔대회와 세계추수정상회의에 부어지길 기도한다.

황성주 이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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