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와 대경월드휴먼브리지는 25일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저출생 극복 및 가족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국민일보 7월 2일 33면 참조) 이번 협약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 강화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경산’을 조성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대경월드휴먼브리지와 경산중앙교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경산시 주소지 등록 출생아(2024년 6월 1일 이후 출생)에게 1인당 현금 20만원씩 ‘아이드림축하금’을 지원한다. 경산시는 출생 신고 가정에 아이드림축하금을 안내한다. 이들 단체는 결혼·임신·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드림축하금 지원 대상은 첫째 출생신고를 거쳐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경산시 신생아, 둘째 출생신고 시 경산시로 주소지가 등록된 가정, 셋째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입양 신고하면서 주소지를 경산시로 등록한 가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초저출생 사회에서 이번 협약을 기회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경산’이라는 소중한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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