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나의 사랑하는 책’ 199장(통23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후서 1장 21절
말씀 : 사람들은 성경보다 다른 책을 즐겨 읽곤 합니다. ‘베스트셀러’ ‘인기 작가가 쓴 책’ 같은 말에 휘둘려서 그런 책만 읽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나침반, 삶의 지혜서, 성공의 지침서, 문제 해결의 요점이 정리된 책, 마음과 육체의 병을 고치는 치유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 등을 하는 책은 단 하나 성경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은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사 29:11~12)
오늘 본문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 1:21)
하나님은 성령에 감동한 사람들에게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령으로 말씀하시고 명하사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하나님께서 직접 기록하시기도 했는데,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네게 주셨나니 그 판의 글은 하나님이 친 수로 기록하신 것이요”(신 9:10)라고 말씀하신 대목, “그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단 5:5)라는 말씀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많은 선지자를 통해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명백히 기록할지니라”(신 27:8)라는 말씀이 그런 경우입니다.
아울러 사도들에게도 성령으로 기록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행 1:2)
성경 66권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선지자가 직접 기록했고, 예레미야의 대필자 바룩이나 사도 바울의 대필자 더디오(롬 16:22)를 세워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성경의 기록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신’이라고 불렀습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나니”(요 10:35)
즉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예수님에 관한 기록입니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시 40:7)라고 하셨고,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요 5:46)라고 하셨으며,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눅 24:44)이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책인 성경을 자세히 읽고”(사 34:16) 부지런히 배워서 성경을 후세에 전해야 합니다. 예언의 말씀을 “읽고 믿고 지키는 자들로 하여금 영생”(요일 5:13)을 얻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성경을 읽고 구원과 생명의 진리로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양한승 목사(양무리순복음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