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322장(통3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24장 14~15절
말씀 : 지난주 담도암 수술을 받으신 분이 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그동안 이방신에 빠져 살다 이렇게 몸이 망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저희 집에 이방신 용품이 많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저에게 가져오시면 기도를 드리고 잘 처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십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출 20:5)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출 23:25)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4~15)고 말하는 여호수아의 결단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야곱은 사람을 섬기고 하나님도 섬긴 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내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호 12:12), 또 다른 이는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왕하 17:33)고 합니다.
성경은 “너희 가운데서 어떤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신 13:13) 그들을 좇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진실히 여호와만 섬기라고 말합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나라를 치리할 때 블레셋이 침공해 왔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을 향해 이방신을 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나라를 건져 주시겠다고 선포합니다.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삼상 7:3)
바벨론의 포로였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자기 몸을 버려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오직 여호와만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왕의 신하는 자기의 아들이 예수님 은혜로 다시 살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이가 됐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신 10:12)라는 겁니다. 사도행전 16장 31절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이제부터 오직 여호와만 섬기며 사랑하는 가정이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기도 : 주 예수님! 나와 내 집은 한 분 하나님만 믿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밖에 구원자가 없음을 알고, 주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의 큰 기쁨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양한승 양무리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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