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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우승할 힘 남아있다”… 4년 만에 US오픈 출전

메이저 통산 16승 향한 자신감
2021년 우승 욘 람은 출전 포기

AP뉴시스

“우승할 힘은 있다. 이제는 해내는 것만 남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4년 만에 출전하는 US오픈에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우즈는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16승째를 향한 강한 의욕을 다졌다.

우즈는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수술과 재활을 거쳐 투어에 복귀했으나 걸어서 72홀 경기를 소화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그는 이번 대회에 미국골프협회(USGA)의 특별 초청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20년 대회에서 컷 탈락한 이후 4년 만이다.

대회가 열리는 파인허스트에 지난주 도착한 우즈는 “늘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체력 훈련은 항상 중요하다”라며 “파인허스트는 게임의 모든 측면, 특히 정신적인 부분을 시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즈는 2005년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우즈가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US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그로부터 19년 만이다.

우즈는 공식 연습 때 아들 찰리를 대동한 채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과 동반 라운드를 했다. 그는 “간단한 칩샷과 퍼팅 연습을 조금 했다”며 “하지만 이 곳에서 해야할 다양한 샷을 시뮬레이션할 방법은 없다”고 코스 세팅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견했다. 우즈는 13일 오후 8시 29분 10번 홀에서 윌 잴러토리스(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2021년 US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8위 욘 람(스페인)은 발 부상으로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람은 기자회견에서 “왼쪽 발 부상이 걱정된다”고 말한 뒤 몇 시간 뒤 기권했다. 람의 기권으로 대기 선수로 있던 잭슨 서버(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US오픈에 출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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