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올해 12월 1일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앱’을 통해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쌓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0년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며, 넥스트 30년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앱’을 사내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플랜트·인프라·건축·R&D 등 각 사업본부에서 1200여개 스토리를 추천받았고, 이중 30개를 엄선했다.
특히 2020년 7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당시 아프리카 남동부 모잠비크 도로건설에 참여한 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코로나19, 말라리아 바이러스와 싸워가며 적기에 준공한 경험을 소개한 글이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당시 의지하고 힘이 됐던 동료에 대한 감사의 글을 연이어 소개하는 등 감동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전했다.
이밖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올린 스토리가 지난 4일까지 67개였고, 320여개 댓글이 달렸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의 성취감과 소외,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거나 반복하지 않아야 할 실패 사례 등이 언급됐다.
올해 입사한 김민식 사원은 “앱으로 선배들이 경험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동료애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30주년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난 1월 나무 나이테를 모티브로 ‘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한 엠블럼을 공개한 바 있다”며 “성공스토리의 특징을 이미지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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