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퀴어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며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 입장이었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67.8%는 퀴어행사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데 대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참여할 만한’ 행사인지에 대해선 76.1%가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 퀴어행사가 자녀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에 적절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또 현행 헌법을 개정해 동성 간의 결혼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67.3%가 “반대한다”고 했다. 찬성 입장은 23.9%,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8.7%였다. 거룩한방파제는 성명을 내고 “올해도 서울 각처에서 반헌법적이고 반사회적이며 반민주적인 차별금지법과 성혁명을 획책·선동하는 퀴어행사가 예고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고 반대하기 위해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룩한방파제는 오는 1일 오후 1시 서울광장 건너편 대한문 중심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서울광장 사용이 불허된 퀴어행사는 종로구 종각역 일대에서 열린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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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 “퀴어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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