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지체들의 기도·사랑으로 가정 회복의 큰 기쁨 누려

Է:2024-05-0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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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살에 만난 남편은 막내아들로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한 제게 시댁은 많은 사랑을 줄 것 같았습니다. 혼전임신을 하게 되어 두려운 마음에 낙태를 생각하는 제게 남편은 무릎을 꿇고 “아이를 낳기만 해줘”라고 했고, 시어머니도 “꼭 낳아야 한다”며 제 손을 잡으셨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품어주는 시댁 식구들이 좋아 비기독교인과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보니 방 한 칸 얻을 돈조차 없는 무능한 남편과 폭력적인 시아버지, 결혼하지 않은 시누이와 망해서 돌아온 큰시누이 가족까지,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은 둘째를 임신한 제게 “단 한 번도 당신을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저는 ‘이런 남편과는 이혼만이 살 길’이라 믿으며 나를 사랑해줄 다른 사람이 있을 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렇게 20대에 이혼한 저는 마음대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한 교회 공동체에 인도를 받았습니다. 소그룹 지체들은 제가 그동안 끊지 못했던 술과 음란의 우상들을 제거하도록 도와주고 제가 예수님을 붙잡도록 인도해주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공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묵상하는 제게 가정이 합쳐지는 은혜도 허락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의 현실은 처참했습니다.

그럼에도 살기 위해 말씀을 보고 공동체에 저희 가정의 성결하지 못함을 고하다 보니, 아내와 엄마의 때에 순종하지 않은 저의 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술과 폭력을 끊지 못해도 소그룹에 참석하던 남편은 지체들의 간절한 기도와 사랑으로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저 역시 불신 결혼의 죄, 이혼으로 가족을 버린 잘못은 쉽게 용서받을 수 없음을 깨달으며 예배와 말씀을 더 붙잡고 있습니다. 깨진 가정이 회복되는 큰 기쁨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김수경 우리들교회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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