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 포항 유치

Է:2024-04-2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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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선정… 155억원 확보
생산 유발액 382억원 파급효과

경북 포항에 들어설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5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푸드테크 분야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식품 로봇,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업사이클링 분야의 연구 지원센터를 전국 3곳에 구축하는 것으로 경북은 식품 로봇 분야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공모를 위해 농식품부에 ‘K-키친 프로젝트’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를 제안해 농식품부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시키는 등 센터구축 사업의 기틀 마련에 힘을 기울여 왔다.

경북도는 포항시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부지 6636㎡)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55억원을 투입해 기업 입주 공간, 기술실증센터, 키친인큐베이팅 공간 등을 갖춘 연구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시설·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기업의 요구가 많은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 NSF(미국위생협회) 식품기기 인증 시제품 제작과 시험 분석료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경북도는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외식업체 유형별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으로 미래형 K-키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 센터 운영으로 생산 유발액 38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67억원, 취업유발 26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푸드테크 기업 육성은 단순히 식품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조, 주방 소재 및 장비 업체, 외식업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까지 가져온다”며 “전국 최초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를 구축해 경북의 반도체, 배터리 산업을 잇는 새로운 신산업의 성장판을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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