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팀! 원 드림! 가자 파리로… 태극전사들 ‘금빛’ 각오

파리올림픽 D-100 격려 행사

“구슬땀 흘리는 선수들 적극 응원”
체육회 ‘케어 풀 프로젝트’ 가동
선수들 경기력 향상 최선 지원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과 참석자들이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강선 전라북도 체육회장, 태권도 이다빈, 이기흥 대한체육괴장, 수영 황선우,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연합뉴스

태극전사들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선수단 일동은 “1948 런던 대회 때 태극기를 달고 처음 출전했던 선배들의 땀과 눈물을 마음에 새겨 파리올림픽의 영광을 쟁취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파리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원 팀(ONE TEAM)! 원 드림(ONE DREAM)!’ 행사가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됐다.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다. 45개 종목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206개국 약 1만500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선수가 동수를 이루는 지구촌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 종합 16위(금6·은4·동10)에 그쳤다. 파리올림픽에선 금메달 5개로 종합 15위권에 머물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참가선수 규모는 50명이 나섰던 1976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인 170~180명쯤 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선수들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훈련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 파리올림픽을 100일 앞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에 설치된 성화 모양의 전자시계에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돼 있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하계올림픽엔 206개국 1만500명가량의 선수가 출전한다. AFP연합뉴스

체육회는 파리올림픽 대비 특별지원 비책으로 ‘케어 풀(CARE-FULL)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모든 수단이 총동원된다. 심리·회복·영양·균형·커스터마이징 등 5대 전문 케어팀이 운영되고, 메디컬 밀착관리와 데이터 맞춤 분석·제공 등이 이뤄지는 의·과학 서비스 메디닷 서포트가 가동된다. 대회 기간에는 프랑스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실내·외 훈련 및 지원시설, 식당, 숙소 등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의 사전훈련캠프가 차려진다.

수영 황선우는 “도쿄 대회 땐 경험이 없어 경기 운영이 부족했다. 파리에선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궁 임시현은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이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 양궁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5개”라고 밝혔다. 한국 여자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 펜싱 오상욱과 다이빙 김수지, 태권도 이다빈, 유도 이준환 등도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2차관은 “지금껏 잘 견뎌왔듯이 부상을 조심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바로잡아 후회 없는 경기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진천=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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