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으로 코첼라 무대 꽉 채운 에이티즈·르세라핌

Է:2024-04-1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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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K팝 보이그룹 최초 무대


그룹 에이티즈(사진)와 르세라핌이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음악 축제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방문한다.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음악성까지 갖춘 아티스트를 초청해 뮤지션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먼저 코첼라 무대에 선 에이티즈는 50분여간 퍼포먼스를 펼쳤다. ‘세이 마이 네임’ ‘미친 폼’ ‘바운시’ 등 에이티즈의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에이티즈는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코첼라 무대에 섰다.

에이티즈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들을 무대 곳곳에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멋’ 무대에선 사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이 새겨진 깃발, 화려한 자개 무늬로 이뤄진 LED 영상 등을 보여줬고, 한국 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안무에 녹여내기도 했다. 국가 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 보존회 팀을 섭외해 사자탈의 신명 나는 춤판도 선보였다.

13일에는 르세라핌이 무대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안티 프레자일’ ‘스마트’ ‘퍼펙트 나이트’ ‘이지’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끈 곡들을 밴드 사운드 위에서 선보였다. 이들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코첼라 무대에 섰다.

코첼라 관객들은 르세라핌이 무대를 펼치는 동안 한국어로 된 노래를 따라부르며 응원법을 외쳤다. 르세라핌은 ‘퍼펙트 나이트’ 등 영어 곡을 부르며 관객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넓은 무대를 파워풀한 안무들로 꽉 채운 르세라핌은 ‘퍼포먼스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두 그룹은 오는 19일과 20일에도 각각 코첼라 무대에 다시 설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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