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이른 아침 투표소 찾아

권양숙 여사·조희대 대법원장도 한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왼쪽 사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들은 4·10 총선이 치러진 10일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16분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 1층에 있는 투표소를 찾았다. 약 5분 만에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정권을 잡으면 정치가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일을 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민이 지혜롭게 투표해줬으면 (좋겠다)”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도 오전 10시30분쯤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투표장을 떠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오전 8시쯤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서 투표했다. 권 여사는 투표를 마치고 “특별한 소감은 없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사위 곽상언 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잘됐으면 좋겠다”고 짧게 답했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투표에 참여했다. 조 대법원장은 오전 8시35분쯤 부인 박은숙씨와 함께 서울 용산구 중부기술교육원 투표소에서, 노 위원장은 오전 8시57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 인근 서래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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