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2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로 각각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비례대표 정당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1%를 기록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오차범위(±3.1% 포인트) 밖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따돌렸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으로 양분된 점도 특징이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39%는 더불어민주연합에, 39%는 조국혁신당에 각각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다른 비례정당보다 흡인력을 갖고 있다”면서도 “조 대표 본인의 ‘사법 리스크’에다 박은정 후보의 남편 거액 수임료 논란, 김준형 후보의 세 자녀 미국 국적 논란 등이 불거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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