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자체 “흙속에서 체험과 힐링을”

Է:2024-04-0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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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텃밭’ 등 잇따라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가 수도권에서 운영한 학교텃밭체험활동 모습.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지자체들이 흙속에서 체험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시민 텃밭’을 잇따라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덕진구 도도동 내 시유지 7000㎡에 공영 도시농업 체험농장 ‘도란도란’을 조성, 4월 13일부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란도란 농장은 ‘도시농부 교육텃밭’과 ‘도시농업 체험텃밭’으로 구성됐다. 도시농부 교육텃밭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경우에만 회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11월까지 텃밭 교육(10회)과 3.3㎡짜리 텃밭 2개가 제공된다. 도시농업 체험텃밭은 전주에 사는 비농업인 세대에 분양된다. 농업기술센터가 4월 1일부터 1기 회원을 모집한다.

완주군은 최근 봉동읍과 용진읍에 마을 텃밭 1곳과 시민 텃밭 1곳을 각각 개장했다. 9142㎡에 이르는 텃밭을 320가구에게 분양했다. 텃밭 참여자들은 각종 채소들을 직접 가꾸며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군에서는 급수시설과 원두막, 농기구 보관창고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전북자치도는 대도시권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도농 교류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학교 텃밭체험, 소비자맞춤형 체험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4월부터 전북 친환경쌀을 공급받고 있는 서울과 경기지역 등의 어린이집, 초등학교 100여곳에 소규모 텃밭을 조성하고 친환경 쌀 모내기 체험을 진행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농업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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