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을 열흘가량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일부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 진행해 2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3%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4%p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8%p로 1%p에 불과했던 지난 조사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한 12%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 떨어진 지지율(4%p)과 같은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같은 34%를 기록했다.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도 40%로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했다.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은 2%p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승리(26%)보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 승리(56%)를 원하는 쪽이 많았다. 무당층에서도 ‘여당 다수 당선’(26%)보다는 ‘야당 다수 당선’(37%) 응답이 높았다.
비례대표정당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4%였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도 22%였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였다. 부동층은 1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5%)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 민주당 지지자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7%)과 조국혁신당(36%)으로 분산됐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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