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부인인 소설가 매켄지 스콧(사진)이 6억4000만 달러(8472억원)를 비영리 재단에 기부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콧은 공개모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61개 비영리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모 절차를 관리한 비영리 단체 ‘레버 포 체인지’는 공모에 참여한 취약계층 지원 단체 6353곳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279곳은 각 200만 달러, 그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82곳은 각 100만 달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콧은 베이조스와 2019년 이혼하면서 아마존 지분의 4%(당시 가치 383억 달러)를 합의금으로 받았다. 그는 이를 대부분 기부하겠다고 공언, 지금까지 1900여개 단체에 165억 달러를 기부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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