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쾌한 왕따’(사진)와 ‘타로’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롯데컬처웍스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한 ‘유쾌한 왕따’가 다음 달 개최되는 칸 시리즈의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에서 상영된다고 13일 밝혔다.
칸 시리즈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전 세계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 신설됐다. 롯데컬처웍스는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시리즈를 출품했다.
‘유쾌한 왕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진 학교에 학생들이 고립되고 그들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숭늉 작가 웹툰 ‘유쾌한 왕따’ 1부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10부작 재난 스릴러 학원물이다.
각본은 ‘D.P’ ‘황야’의 김보통 작가와 영화 ‘혜화, 동’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민용근 감독이 집필했다. 배우 성유빈, 원지안, 조현철이 호흡을 맞췄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가 제작한 미스터리 드라마 ‘타로’는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타로’는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타로 카드로 인해 섬뜩한 운명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서로 다른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번에 초청된 작품은 그 중 배우 조여정이 주연을 맡은 ‘산타의 방문’이다. ‘산타의 방문’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과 집에 혼자 남은 어린 딸에게 크리스마스날 벌어지는 섬뜩한 일을 그렸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