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설립 3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사진).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한다. 외부 대학과 협업해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는 교육 과정도 확대하기로 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도 신설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1994년 설립된 기업 부설 교육기관이다.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이 2000년 추가로 개설됐다. 2012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기업대학 인증을 받았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