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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이지스운용 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 대주주는 경영권 매각을 위해 자문사 선정 절차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고(故) 김대영 창업주의 배우자 손화자씨의 지분(12.4%)이다. 여기에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 지분(1.99%)과 조 전 단장 가족회사 지에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9.9%) 등의 매각 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지스운용은 고 김 창업주가 2010년 설립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 누적 운용자산은 65조8000억원으로 국내 최대다. 2018년 창업주가 작고한 뒤 손씨 등 유족이 지분을 상속받았지만 경영 참여 의지가 높지 않아 잠재적인 매물로 거론됐다.

매각하려는 측이 원하는 이지스운용 지분 100%의 기업가치는 8000억~1조원이다. 지난해 8월 대신금융그룹이 사모펀드(PEF) 가이아 1호로부터 이지스운용 지분 8.2%를 인수할 때 인정한 기업가치는 6000억원이다.

주요 주주인 우미글로벌(9.0%)과 금성백조주택(8.59%)이 함께 지분 매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주주들이 지분 매각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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