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행 하늘길 확대… 제주·양양서도 간다

뉴시스

국토교통부는 몽골과 항공 운수권 증대에 합의해 앞으로 국내 모든 지방공항에서 울란바토르행 항공편을 띄울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2~23일 몽골과의 항공회담에서 운항 기종에 따른 제한 없이 노선·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양국은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도 만들기로 했다.

이에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9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대구·무안·청주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울란바토르 노선은 5개로 확대된다. 운항 횟수도 주 15회까지 가능해진다. 제주·양양 출발 노선은 항공사 신청이 있으면 별도 심의를 거쳐 운항 여부를 결정한다.

지방공항의 몽골행 노선에 적용되던 200석 이하 좌석 수 제한도 사라진다. 이 제한 탓에 지방공항~울란바토르 노선은 저가항공사(LCC) 위주로 운영됐다. 앞으로는 350석 이상의 초대형 항공기도 지방공항에서 몽골을 갈 수 있다.

몽골 노선 탑승객은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탑승객은 65만300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던 2019년(47만명)을 넘어섰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몽골 트레킹 여행이 유행한 데다 몽골인 노동자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종=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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