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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임종석 평창동 주택 호형호제 동향 사업가 소유”

“2019년 전세 입주”… 특혜 의혹 제기
김 여사 활동 재개에 “조금은 아쉬워”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거주하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이 임 전 실장과 친분 있는 같은 고향 사업가의 소유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 비대위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태려홀딩스는 연면적 69평(228.1㎡) 규모의 평창동 주택을 매입하면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다”며 “외벽 소재를 고급화하고 높이도 올린 채 마당 잔디와 조경까지 전부 새로 꾸몄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어 “임 전 실장은 2019년 6월 7일 계약하고 사흘 뒤인 10일 입주를 끝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세보증금은 7억원이었다”면서 “2019년 1월 임 전 실장은 6억5000만원 재산신고를 했고, 2019년 이후 5년 동안 알려진 소득은 없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태려홀딩스 오너는 김동석 회장이고 (임 전 실장과) 같은 전남 장흥 출신”이라며 “(두 사람은)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김 회장의 다른 회사인 ‘아이티에너지’가 장흥군·한국서부발전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을 추진하는 점을 언급하며 “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료가 더 있는 만큼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추가 의혹 제기를 예고했다. 임 전 실장은 오는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비대위원은 또 김건희 여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조금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 여사는 최근 한강 투신 실종자 잠수 작업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 4주기를 맞아 유가족에게 추모 편지와 과일바구니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배우 이정재씨와 오찬을 함께할 때 동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이후 두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비대위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되면 활동을 재개했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김 비대위원은 이어 “영부인이 임기 내내 활동을 중지할 수는 없다”면서 “아쉬운 점은 영부인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제2부속실 설치, 나아가 특별감찰관 선임, 이 정도는 하고 (활동을 재개)했어야 되지 않나, 그런 면에서 조금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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